서울리빙디자인페어 벡스코 관람후기

서울리빙디자인페어 늦은 관람후기를 남겨 봅니다. 서울을 올라가서 바쁘게 움직이고 당일에 내려왔던지라 몇일간 뻗어 있었네요 ㅡ,.ㅡ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너무 재밋게 관람을 했어요. 요즘의 인테리어나 리빙에 관련된 트렌드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던것 같고 개인적으로 어떤 분위기가 취향에 맞는지 확인이 되어서 이번 이사때 많이 도움이 될것 같아요.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3월1일에 방문을 했어요. 원래도 사람이 많았겠지만, 쉬는날이라 그런지 특히나 사람이 너무 많았고 티켓팅 코너는 줄이 너무너무 길어서 인산인해였어요. 

저는 네이버로 예약을 하고 갔는데, 네이버 예약 티켓팅은 삼층으로 가라고 안내를 하시던데 다행히 그 안내를 듣기 전에 티켓팅 부스에 빈 자리가 있어서 먼저 했기 때문에 바로 입장을 했습니다.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입장하자 바로 보이는 가구 브랜드들, 전부 자세히 보고 싶었지만 브랜드 부스 부터 사람들이 많아서 사실 열정을 가지고 들어가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면서 봐야될 정도로 사람이 많았어요.

저희는 지하철을 타고 갔지만, 자차 이용객도 많기 때문에 주차장 정보는 필수로 미리 확인해 두고 방문하는시것이 좋을것 같아요.

서울리빙디자인페어 가구

서울리빙디자인페어

가구/쇼파/침대 부스를 가장 열심히 돌아본것 같아요. 이사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새로 구매해야 하는 가구들이 있고 서울에 와서 침대도 보려고 했는데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침대 코너도 또 있더라구요. 

사실 서울리빙디자인페어 방문했을때는 예쁘게 꾸밀수 있는 소품이나 디자인이 독특한 접시류를 좀 사가려 했었는데, 이렇게 가구 볼때까지만 해도 깨닫지 못했어요.. 규모가 너무너무 커서 ㅠ 빠르게 원하는거 먼저 보고 나머지는 그냥 훝어보듯이 봐야 한다는 것을요.. ㅠ 

위 쇼파 브랜드는 베스테브로 예요. 동글동글한 곡선과 따뜻한 컬러감 그러면서도 깔끔한 느낌이 인상적이었어요. 따뜻하고 귀여운 집을 연출할때 배치하면 좋을것 같았습니다.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쇼파를 어떤것으로 할까 하면서 유심히 보고 사진도 찍으면서 다니다 보니, 점점 체력이 떨어지더라구요. ㅋㅋㅋ 

그래도 열심히 봤습니다 :) 너무 이쁜 가구들이 많고 식탁도 예쁘고 창의적인 디자인이 많아서 사진찍고 둘러보고 정신이 었었어요. 짝꿍은 애초부터 정신줄 놓고 그냥 따라만 다녔네요 ;; ㅋ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사람도 많고 관심이 많이 가던 가구 브랜드예요. 우드모먼트의 제품인데,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절제된 디자인으로 풀어내는 제품을 선보입니다. 생활가구 이지만, 하나의 작품과 같은 느낌을 주는 제품이 많았어요. 단순하지만 독특하고 창의적이라 많은 사람들이 여러 방향에서 오래도록 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카페에도 너무 잘 어울릴것 같지만 생활 공간에서도 이런 가구가 하나쯤 포인트로 배치되면 너무 멋스럽고 예쁠것 같더라구요.

서울리빙디자인페어

포인트로 예쁠것 같은 디자인의 의자들, 이런 가구들은 보면 너무 예쁠것 같지만 인테리어를 너무 잘해야 할것 같은 부담감을 주는것은 저만 그런가요. ㅋㅋㅋ 벽지 색감, 바닥 그리고 가구 소품까지 감각적으로 다 맞추어서 넣어야 할것 같은 느낌이예요. 하지만, 언젠가는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도 듭니다 :) 

서울리빙디자인페어

평소에 잘 모르던 침대 브랜드들도 많이 참석을 하였더라구요. 저는 따로 가볼 침대 브랜드가 있었던 지라 침대는 살짝 보고 지나갔어요. 볼 마음이 딱히 없는데 짝꿍이는 자꾸 누워 보더라구요.. ㅋㅋㅋㅋ 피곤했는지,,, ㅋㅋ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나온 책상은 우드가 많았어요. 모션데스크로 되어 있는 우드나 일반 우드책상이 많이 보였고 화이트 사무책상은 거의 못보고 한군데에서 보이더라구요. 대부분 고급스럽고 전문적인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로 되어 있었습니다.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소품, 접시, 조명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총 A,B,C,D 네구역으로 각기 다른 리빙 제품이 전시가 되었는데 가구 섹션인 A 구역을 돌고는 멘붕에 빠졌어요.. A구역만 규모가 거의 (체감상) 부산 벡스코 전시장 크기로 느껴지더라구요.. 

한참 돌고 다 돌았나? 할때쯤 또다시 벡스코 정도(추정)의 크기인 B구역이 눈앞에 보이니,, 도저히 볼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ㅠ 심지어 제가 원하는 D 구역은 3층이었습니다.. ㅋ

B구역을 다 도는것은 포기를 하고 빠르게 3층으로 올라갔어요.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요즘 많이 보이는 배모양 조명 : )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조명코너도 예쁜것들이 많아요.

서울리빙디자인페어

드디어 원하는 코너에 왔지만,, 더이상 체력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그래도 멀리 왔기 때문에 눈에 담고 카탈라그와 명함도 열심히 챙기며 다녔어요.

뭐라도 하나 사고 싶었지만,, ㅋㅋ 너무 많은 물건들을 보다보니 물욕이 내려가고 다 예쁘니까 뭐야 예쁜지 비교하고 싶은 마음도 생기지 않는 마음이 되더라구요 ㅋ 

서울리빙디자인페어

결국 빠르게 보고 명함만 잔뜩챙겨서 나와버렸네요. ㅋㅋ 예쁜 물건보면서 즐기려고 갔지만 어느순간 인테리어 업자처럼 돌아다니게 되는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입니다. ㅋ 

어느순간 보면 뭐가 예쁜지 어떤거 사지 하는 생각보다는 양손에는 책자가 잔뜩 들려 있고 지금은 식기류 트랜드가 이렇구나,, 가구 트랜드가 이렇구나 ~~ 하면서 ㅋㅋ 최소 2일은 둘러봐야 할것 같아요 ㅋㅋ 여유롭게 보고 이것저것 꼼꼼히 보고 싶다면 3일ㅋㅋㅋ

서울리빙디자인페어

그래도 이런 박람회를 너무 좋아하다보니 내년에 하면 제대로 또 가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ㅋㅋ 곧 다가오는 커피 박람회도 가고 싶고 ㅠㅠ 

코엑스는 한번씩 놀러가본적도 있고 아쿠아리움도 갔었는데 이번에 박람회는 처음 가봤네요. 박람회 뿐만아니라 전체적으로 규모가 상당해서 다시한번 놀랐습니다. 

아쿠라이움도 너무 오래전에 갔던거라 시간이 되면 다시 가보고 싶었는데, 너무 큰 욕심이었네요 ㅋㅋ 바람회만 둘러봐도 다음일정에 시간이 빠듯했고 그만 카페에 앉거나 밥을 먹거나 하며 쉬었다가 다음 일정을 해야 할것같아서 보는것을 포기하고 나왔어요. 

거의 2시간은 본것 같았네요. 박람회를 오기전에 친척분들도 뵈었었고, 오는길에 강남신세계 백화점 디저트파크도 들렀던지라 볼만큼 봤다고 느껴졌어요.

서울리빙디자인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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