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핫들생태공원 5월 작약꽃밭 만개상황

경남에서 꽃구경하기 좋은곳을 한번 둘러봤어요. 부산에서는 그래도 꽤 거리가 있지만 친정에서는 가까워서 어릴때 자주 가던 합천이예요. 합천에는 해인사도 있어서 학생때도 많이가고 가을이 되면 또 단풍을 보러 가곤 하죠. 이번에는 작약꽃밭이 있다고 해서 방문해 봤어요.

평일에 방문해서 여유롭게 넓은 꽃밭도 보고 아직 유채꽃도 지지 않아서 예상치 못하게 유채꽃밭도 구경하고 둘러봤어요. 손바닥만큼 튼 작약이 장관을 이루니 5월이 가기전 꽃 만개한 작약꽃밭 구경 추천 드려요.

합천 핫들생태공원 방문 정보

합천 핫들생태공원은 합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관리하고 있는 약 6천평의 작약 재배 단지예요. 6천평이라니 어마어마 하죠. 실제로 방문해보니 조그맣게 군락을 조성한 다른 꽃밭과 달리 너무 드넓어서 진짜 꽃밭이구나 실감이 났어요. 꽃밭만 구경하는 곳은 아니고, 황강마실길로 조성되어 있는 트레킹 코스중 한곳인데 3구간에 위치하고 있어서 트레킹을 하며 꽃밭을 만날수도 있고, 트레킹 코스의 시작점으로 출발을 할 수 있어요. 꽃밭에서 조금만 걷다보면 합천 황강이 흐르고 있어 아주 여유롭고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습니다. 

합천 핫들생태공원 작약이 피는 5월에는 푸드트럭도 운영하고 있고 쉼터,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구비하고 있기 때문에 가볍게 걸으면서 음료수나 커피를 사마셔도 좋아요.

꽃밭만 보기 아쉽다면 5월 초 쯤 방문하면 황매산철쭉 과 함께 방문하여도 좋으며 합천영상테마파크, 정양늪생태공원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있으니 함께 방문해 보시면 아주 알차게 합천의 5월을 즐길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는 황매산철쭉과 갈대를 보러 방문한적도 있고 합천영상테마크도 함께 들렸었는데 아주 코스가 좋았어요. 테마파크 후기는 다음에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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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핫들 생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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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소 : 경상남도 합천군 합천읍 영창리
• 문의 및 안내 : 055-930-3114
• 주차 : 가능 (소형차 약 100대)
• 코스 : 황강마실길 3구간 트레킹 가능
• 주변 관광지 : 황매산철쭉, 합천영상테마파크, 정양늪생태공원

합천 핫들생태공원 평일 방문 기준으로 주차는 아주 넉넉했어요. 다만, 주말이 된다면 조금 기다렸다가 들어갈 수 있을것 같아요. 

합천 핫들생태공원 주차장에서 내리면 바로 작약꽃밭이 펼쳐진 입구에 포토존 조형물을 설치해 두었어요.

합천 핫들생태공원 푸드트럭에는 회오리감자, 옥수수, 술빵 그리고 아이스크림 커피등을 판매하고 있어요.

작약꽃도 판매를 하고 있는데, 다른분이 사실때 들으니 한개 20,000원 정도 하는것 같았어요. 키가 거의 성인 여성만큼 큰 작약화분을 판매 하고 있었어요. 화장실도 바로 주차장 근처에 있었는데 주변에 식당이나 카페는 전혀 없었기 때문에 출출하시다면 푸드트럭에서 잠깐 요기를 하고 꽃을 보고 식사를 하려면 다른곳으로 멀리 나가야 할것 같았어요.

합천 핫들생태공원 작약 꽃밭 5월 만개사항

합천 핫들생태공원 방문시기는 5월 14일 이예요. 심어둔 꽃은 모두 만개하고 조금씩 지는 꽃도 섞여 있었습니다. 넓은 꽃밭 한켠에는 아직 어린 새로운 작약꽃도 심어 두었던데 조금 늦게 까지 꽃을 보려고 시기를 다르게 심은것 처럼 보였어요.

핫들생태공원 작약 꽃밭은 처음 가봤는데 주차장에서 내리자마자 너무 놀랐어요. 이렇게 클지 생각을 못하고 그냥 작약을 좋아해서 가봐야지 하는 가벼운 마음이었는데, 너무 크고 꽃들이 다 만개해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합천핫들생태공원의 작약은 정말 손바닥만한 크기에 흰색, 연분홍, 진분홍 작약들이 만개해 있었고 작약의 종은 생각했던것과 달랐는데 꽃밭규모가 압도적이라 그 자체로도 너무 예뻣습니다.

이쪽은 아직 만개하지 않은 꽃들이예요. 이 부분은 전체 꽃밭 규모에서 극히 일부라서 예쁜 만개 사진을 찍는것에는 전혀 지장이 없었어요. 

합천 핫들생태공원 작약꽃밭에서 한쪽으로 걷다가 빠져나오면 합천황강과 유채꽃밭이 펼쳐집니다. 너무 평화로운 풍경이예요. 조금 시간을 넉넉하게 가지고 온다면 트레킹을 해봐도 좋은 추억이 될 만큼 아름답게 조성을 해둔 합천핫들생태공원 입니다.

나무와 유채꽃이 너무 아릅답죠:) 유채꽃 키가 작고 꽃 크기도 좀 작던데 이제 지려고 해서 그런것인지 보던것과 다른종인지 모르겠지만 아주 아담한 유채꽃이 심어져 있었어요. (부산에서 항상 사람 키보다 큰 유채꽃만 보다보니 키가 왜이렇게 작은지 궁금 하더라구요) 

핫들생태공원에서 작약꽃밭만 보려다가 예기치 못하게 유채꽃밭도 함께 보니 너무 예쁘고 기분이 좋더라구요 ^-^

유채꽅밭도 규모가 꽤 크고 나무들과 조화가 너무 좋아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왔어요. 작약꽃밭에 사람이 거의다 있기 때문에 이곳에는 사람도 많이 없이 한적해서 더 좋고 천천히 걸으며 풍경 보기 좋았어요. 

나무 아래에 의자가 있는곳도 있어서 삼각대 필수로 가지고 가서 인증샷 남기면 너무 좋을것 같은 공간이었어요. 저희는 삼각대가 없어서 ㅠ 사람도 없고 풍경도 좋은데 아쉽게 사진을 못남겼네요 ㅠㅠ 

이렇게 강과 유채꽃, 나무 감상하며 한바퀴 돌면 다시 작약꽃밭으로 돌아가서 못 돌아보았던 나머지 반대편 한쪽을 보면서 빠져나가며 감상을 마칠 수 있어요.

나가는 쪽 꽃은 들어오는쪽 작약 꽃들보다 조금 더 시들어 있는 꽃이 많은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아직 만개한 꽃이 많아서 이번주말~일주일뒤 까지는 활짝핀 만개한 작약꽃을 볼 수 있을것 같아요.

 

만약 꽃만 보고 오기 아쉽거나 만개가 조금 지난시점에 방문하신다면 합천에 다른 볼거리도 많으니 아쉬워 하지 마시고 다른곳도 함께 묶어서 여행가시면 좋은 나들이가 될것 같아 추천 드려요 :)